오늘부터 클래스101의 포토샵 이미지합성 수업을 시작했다.
추석이벤트로 할인하길래 매일매일 보면서 생각했었다
그러다 결국 추석할인 마지막날이 되서 샀다..
항상 고민하다가 기간이 다되서 하는 게으름은 여기서도 똑같은것같다 ^-^...
직업특성상 포토샵을 사용할일이 종종있다.
물론 특정한 보정기능들만 사용하기때문에 오히려 포토샵의 기본 기능들을 모른다.
예전부터 포토샵을 배워볼까 생각했지만 딱히 불편함이 없고
그냥 막연히 "하고싶어!" 라는 마음이라서 미뤄왔는데
클래스101을 둘러보다가 이 문구에 넘어가버렸다..
위의 클래스101 포토샵 수업의 소개 중에
"평소에 그림에 소질이 없지만 상상력이 풍부하신분"
TMI 지만 고등학생때 입시미술을 했었다
나름 학원에서 중상~상위권의 그림실력이었고, 당연히 대학에 갈거라 생각했지만
집안의 이런저런 이유로 진학은 하지 못했다
배운게 있고, 그림에 관심도 많았다. 전시회도 꽤나 다녀보기도 했고,
그러다보니 보는 눈은 나쁘지 않았다. 어디가서 작품을 보며 개인적인 감상평을 자신있게 말 할 정도?
이게 뭔소린가 싶겠지만..
생각보다 본인이 예술에 지식이없으면 말을 아끼는 사람이 많다는걸 알았다.
나는 그랬던 적이 없는게 나름 그림의 기본지식은 있다고 생각해서 그랬던게 아닐까 싶다
여튼, 그런데 그림을 슥슥은 그려볼 지언정 열심히 그려본적은 거의 10년간 없다.
그럴 이유가 없기도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보는 눈 높이에 비해서 손이 이젠 따라오지를 못 해서 흥미가 없어진것이다..
그런데 포토샵을 통해서 이미지를 합성하는거라면?
방금 말한 손이 필요가없다. 그러니까 머릿속의 이미지를 표현해내는 스킬이 필요가없다.
포토샵의 기능이 그걸 대신해주니까..
포토샵이 완전 생소하진않아서 수업을 들으며 어렵지않아서 다행이다
아직 완성은아니고 다음 챕터수업을 들으면서 완성이 될텐데
그래도 지금배운것 만으로도 배경의 기본합성은 할 수 있을것 같다
배움에 있어서 복습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특히 커리큘럼 외의 작업을 통해서 막히고, 응용하는 경험이 크다고 생각한다.
포토샵은 이전의 내 도전들과 다르게 취미생활에 쉽게 접할 수 있으니까..
작심삼일이 되거나 수업이 끝난 뒤 흐지부지 해서 흐릿하게 사라지지않고
내 삶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주는 작은 오솔길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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